감사원은 이명박 정부가 대형건설과 토목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공기업 부채를 키웠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의 공기업 재무구조관리실태 보고서를 보면, LH는 국토교통부의 무리한 보금자리주택 건설 방안에 대한 검토 없이 사업을 진행했다가 큰 부채를 떠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익산~장수' 등 9개 고속도로의 지난 2011년 교통량이 예측량의 절반도 못 미치는 데도, 방지 대책이 여전히
이와 함께 한전은 국내 대기업의 제조원가 중 전력비 비중이 감소했는데도, 산업용 전기요금을 낮게 책정하고 있어 한전 재무구조 악화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감사원은 "공기업 부채가 국가재정에 부담될 수 있다"며 "공기업 부채를 총량 관리하는 대책 등을 마련하라고 기재부 장관에게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