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14일) 오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어제(13일), 여야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여부가 쟁점.
새누리당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는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진실 규명을 위해서 수사 또는 재판 중인 사건도 국정조사 대상이라고 맞섰습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도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여야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선 기간 중 국정원 직원들이 작성한 인터넷 댓글은 1천760개로 이 중 67개가 선거개입 혐의가 있는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의 실명을 거론한 글과 민주당의 대북정책을 비판한 글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 수위와 기소 여부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