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이사회가 외환카드의 감자가 없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서도 감자설을 유포하는 명백한 주가조작 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외환은행이 2003년 11월14일 금감원에 감자와 함께 합병명령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이후외환카드 주가가 폭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외환은행 이사회는 사흘 뒤 당시 2대 주주였던 올림푸스의 지분을 주당 5천30원에 매입하기로 했다며, 액면가 이상의 가격이 결정된 것은 감자
심 의원은 이사회가 금감원에 감자를 요청하는 등 감자설을 흘린 것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주가조작 행위라며, 당시 외환은행은 론스타에 인수돼 이사회에는 론스타의 주요 임원 대부분이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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