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20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출전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북한축구협회가 지난달 27일 "여자 대표팀을 대회에 보내겠다"는 의사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해온 데 이어 우리 정부가 5일 북한 대표팀의 방한을 승인했습니다.
북한 대표팀은 베이징에서 떠나는 인천행 항공편을 이용해 18일 입국합니다.
이로써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2005년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 출전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국 그라운드를 밟게 됐습니다.
한국과 북한의 경기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한국은 이어 24일 중국(화성종합경기타운), 27일 일본(잠실운동장)을 상대하며 북한은 25일 일본(화성종합경기타운), 27일 중국(잠실운동장) 순으로 경기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