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10일) 열릴 남북 실무회담 준비를 위해 선발대가 오늘(9일) 개성공단에 들어갑니다.
근로자 전원 철수로 개성공단이 잠정 폐쇄된 지 67일 만의 방북입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3일, 마지막까지 개성공단에 남아 북한과 실무협상을 벌이던 홍양호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이 돌아옵니다.
개성공단을 지키던 '최후의 7인'이 귀환하면서 남북 교류의 문은 완전히 닫혔습니다.
개성공단 잠정 폐쇄 67일 만인 오늘(9일) 닫혔던 문이 다시 열립니다.
통일부는 남북 실무회담 사전 준비를 위해 선발대 25명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발대는 남북 실무회담 준비를 위한 당국자 8명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KT, 한국전력 등 시설점검팀 17명으로 구성됩니다.
선발대는 개성공단과 서울 사무실을 연락하는 통신선을 복구하고, 공단 내 설비를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개성에서 이뤄질 남북 실무회담 대표단 명단 교환은 오늘(9일)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