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의 국내 정치개입을 완전히 막는 새로운 개혁이 국회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회 등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제(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고강도 개혁을 주문한 데 대해 "셀프 개혁을 하라는 것인데, 개혁의 대상이 어떻게 개혁을 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논란에 대해선 "남
또 '셀프 개혁' 지시는 박 대통령의 책임론과 의혹만 증폭시키는 만큼, 박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남 원장을 해임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개혁의 칼날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