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을 조사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홍준표 경남지사를 고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어제가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어제 밤 늦게 홍 지사에 대한 검찰 고발이 결정됐죠?
【 기자 】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국정조사의 증인 출석을 거부한 홍준표 경남지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홍 지사의 동행명령 거부, 국회 모욕 혐의에 대해선 고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제가 활동 마지막 날인 특별위원회는 자정 가까이 회의를 이어갔습니다.
회의 종료를 40분 정도 남긴 밤 11시쯤 홍 지사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결정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홍 지사가 출석해 지방의료원 실태를 밝히고 의견을 개진했으면 좋은 선례를 남겼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도 채택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의료원 폐업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과 함께 경상남도에 진주의료원의 재개원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는 지시가 담겼습니다.
【 질문2 】
귀태 발언 파문으로 갑자기 국회 일정이 중단됐는데요.
여야 합의에 따라서 내일 NLL 대화록 예비 열람이 이뤄진다고요?
【 기자 】
여야는 내일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예비 열람을 진행합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당에서 5명씩 지정된 10명의 열람위원은 내일 국회에서 상견례를 한 뒤 국가기록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열람위원들은 대화록 목록에서 실제 열람할 목록을 추려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열람위원들이 목록을 추려내면 결정하면 국가기록원이 사본을 국회로 보내고 열람위원들은 국회에서 이 자료들을 보게 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