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이 오늘 NLL 대화록을 열람합니다.
국회는 26일까지 대화록을 열람한 뒤 대화록 내용을 언론에 공개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NLL 대화록 열람위원으로 선정된 새누리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이 오늘 오전 국가기록원을 방문합니다.
열람위원들은 방대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가운데 실제 열람할 자료들을 추려낼 예정입니다.
국가기록원은 열람위원들이 골라낸 자료를 복사해서 오늘 오후 국회로 전달합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7월 15일 오후쯤에 자료가 도착할 것입니다. 도착하면 그때부터 열람이 진행됩니다."
열람은 26일까지 열흘 동안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이뤄집니다.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대화록과 국가기록원의 대화록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작업이 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열람위원들은 열람 결과를 국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운영위원회 보고 과정은 언론에 공개되는 만큼 이 과정에서 대화록 내용도 알려지게 됩니다.
대화록은 열람이 끝나는 26일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야가 열람기간을 연장하면 공개 시기도 그만큼 늦춰집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