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어제(24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황준국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 당국자는 "분담금 총액에 대한 양국의 입장 차가 컸다"며 "구체적인 액수나 항목별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정부는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당당한 협상을 펼치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어 "앞으로 현금 대신 현물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방위비 분담금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은 북한의 안보 위협 증가를 근거로 우리 측에 1조 원대의 방위비의 분담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차 협상은 다음 달 하순쯤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