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으로 29명을 선정했습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증인에 포함됐습니다.
이권열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여야가 합의한 증인, 누가 포함됐나요?
【 기자 】
일단 29명에 대해서 합의했는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는 여기에서 빠졌습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증인에 포함됐습니다.
원 전 국장과 김 전 청장은 오는 14일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증인들은 8월 19일에 소환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오피스텔에서 댓글을 단 이유로 민주당 당직자들과 대치한 국정원 여직원도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축소, 은폐 의혹이 있다고 밝힌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도 들어갔습니다.
여야가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힘겨루기를 한 박원동 전 국정원 국장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박 전 국장이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그렇지만 증인 합의가 끝난 건 아닙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미합의된 증인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미합의된 증인은 21일에 소환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줄다리기를 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