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추 장관을 비롯한 부동산 실패 3인방 후임자 인선 작업에 들어갔는데,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상범 기자!!
<앵커>
추병직 장관 사표 수리 전망과 후임 인선 소식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어제 부동산 대책 혼선과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병직 건교부 장관의 사표가 오늘 수리될 전망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정부 부동산 추가 대책 발표 이후 추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장관의 자발적인 사의 표명을 노 대통령이 받아들이는 모양새인데요.
하지만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문책성 경질이 분명하다는 분석입니다.
건교부는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어제 추 장관 사의 표명이후 후임 인선작업에 착수했는데요,
후임으로는 김용덕 현 건교부 차관을 비롯해 박병원 재경부 차관,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과 정문수 보좌관 후임자가 정해지는 대로 사표를 수리할 계획입니다.
당장 내일 모레부터 베트남 APEC 순방이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달 말쯤에야 정식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후임 홍보수석으로는 윤태영 대변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후임 경제보좌관으로는 학계 출신 교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