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와대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는 것 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내년 예산안을 짤 때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며 3원칙을 제시했는데요.
김성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증세 논란 속에 원점 재검토를 지시한 박 대통령.
야당 등 증세를 인정하라는 요구에 대해 증세는 나중에 고려할 대상이라고 못박았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무조건 증세부터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먼저 지하경제를 양성화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탈세를 뿌리뽑고…"
또,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고 낭비되는 누수액을 꼼꼼히 점검하는 노력을 먼저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을 짤 때 3원칙을 제시했습니다.
국민 동의와 우선순위 선정 그리고 낭비 방지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재정 당국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이 되더라도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 헛수고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사사업 또는 관행적으로 반영되거나 불필요한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해 구조조정할 것과 집행 과정에서 새는 예산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박 대통령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겠다는 국정 철학에 맞춰 모든 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잘못된 관행과 비정상적인 제도를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