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나면 전방에서의 전투뿐 아니라 후방에서의 신속한 물자 지원도 중요한데요.
우리 군의 주력 화기 K-9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 긴급물자 조달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육중한 군용 트럭이 전방 포병 부대 안으로 줄지어 들어옵니다.
우리 군의 주력 화기 K-9 자주포의 탄약을 실어 나르는 차량입니다.
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탄약 수송차량이 부서진 상황.
전남 광주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탄약운반차량 9대가 7시간 만에 전선에 도착했습니다.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경기도 파주)
- "전시에 아군의 피해 상황이 보고되면, 방산업체들은 긴급 조달 절차에 따라 신속한 물자 지원에 나섭니다. "
특히, 북한의 포격 공격에 대비해 K-9 자주포의 물자조달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 인터뷰 : 조효상 / 육군 25사단 포병연대장
- "K-9은 적의 대화력전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장비입니다. 이런 장비가 피해를 입었을 때 신속한 물자 및 장비 보급은 필요하고…."
▶ 인터뷰 : 김영산 / 방위사업청 장비물자계약부장
- "전시 조달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튼튼한 안보를 유지할 수 있는 자신감을 느낀 계기가 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각 군과 방산업체와의 통합 훈련을 확대해 전시물자 생산과 조달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