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교섭단체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기 국회 일정이 시작됩니다.
국정원 개혁과 복지 공약 후퇴 등 쟁점을 둘러싼 여야 기싸움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7일)부터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시작됩니다.
첫 날인 오늘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연설에 나섭니다.
황 대표는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등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 실천을 위한 국정과제 입법을 당부하며 민생 살리기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되는 기초연금 공약과 관련해선 현재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소득 하위 70% 노인으로 제한하고 있는 정부안의 불가피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내일로 예정된 교
섭단체 연설에서 국정원 개혁과 복지공약 후퇴, 인사 참사 등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 강력히 비판할 예정입니다.
특히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아울러 경제민주화 후퇴 논란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연설 이후 14일부터는 국정감사가 예고돼 있어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격돌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