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노대통령은 양국 경제인과 만난 자리에서 6.25 전쟁을 또다시 내전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이상범 기자입니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우리 경제인과 인도네시아 경제인 200여명을 만났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기업인들이 우리기업인들의 끈끈한 경제 파트너가 되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인도네시아 경제인 여러분 한국 기업과 협력하십시오.한국 기업이 좋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인들에게는 인도네시아 미래 가치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016년 최초 상업운영을 목표로 추진중인 인도네시아 원전 건설사업에서의 우리기업 참여를 적극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한국은 20기의 원전을 건설해오는 과정에서 세계에서 가장 값싼 품질 가장 좋은 원전을 제공해왔습니다. 한국과 함께한다면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안전한 원전을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우리나라의 두번째 목재, 펄프 공급국인 점을 들어 산림 협력이 경협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지난 캄보디아 순방에 이어 이번에도 6.25 한국전쟁을 내전이라고 밝혀 논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우리 한국은 식민지, 그리고 국지적 내전, 전면적 내전, 그리고 가난, 그 가난을 극복하고 산업과 정보화를 이루고 그리고 세계화로 나아가는 이 과정에 있어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노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원자력, 관광협정 등의 서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인도네시아는 1만7천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있어 이동통신과 무선 인터넷 보급도 절실한 상황입니다.그런 만큼 우리나라와 IT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될 전망입니다.자카르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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