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29일) 국정감사에서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동양그룹 사태가 쟁점이 될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오늘 법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있을 예정인데요.
여기서도 국정원의 트위터 활동을 놓고 여야 공방이 예상되죠?
【 기자 】
오늘은 11개 상임위원회가 국정감사를 계속합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 동양그룹 사태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법사위는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혐의를 추가하기 위해 검찰이 공소장 변경 신청을 한 것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설전이 예상됩니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이 지난 대선 때 트위터를 통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추가 하기 위해 공소장을 변경 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이 공소장 변경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내일 결정하는데요.
여기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와 공방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5만5천여건의 트위터 게시물에 상당 부분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이 드러났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에 연루된 당원들의 무죄 판결 경위에 대한 질의도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도 오늘 출석할 예정인데요.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예비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도 큽니다.
정무위원회는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엽니다.
동양그룹 사태에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청와대, 한국산업은행 등의 사전 대책 논의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그 내용이 뭔지 야당의 추궁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