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보선에서 승리한 서청원·박명재 의원은 당선 첫날 아침부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재보선 지역 중 한 곳인 경기 화성 갑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경기 화성의 서청원 의원 선거사무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큰 표차로 이기고 당선된 만큼 이곳 분위기는 여전히 들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많은 지지자들이 사무소를 찾아 어제 선거 이야기를 하는 등 활기찬 모습입니다.
서청원 의원은 오늘 당선 후 첫 일정으로 화성시 송산동의 현충탑을 참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 의원은 국회에 복귀하면 앞으로 많은 의원들과 대화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원만하게 수행하는 데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정치권이 힘을 뭉쳐야 한다면서 여야가 민생 문제와 다른 쟁점들을 구분해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의원은 온종일 화성 갑 지역을 순회하다가 오후 6시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이번 주에는 계속 지역에 머물다 이르면 다음 달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선서를 한 뒤 본격적으로 의정 활동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포항 남 울릉에서 압승한 박명재 의원도 분주한 아침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전 7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 종일 지역 곳곳을 돌며 당선 인사를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 서청원 의원 선거사무소 앞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