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닷새간 국회 대정부질문이 이뤄집니다.
오늘은 정치분야, 여기에서도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국정원 개혁을 둔 여야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가 오랜 시간 논쟁을 펼치며 정국을 차갑게 만들었던 여러 정치현안들.
대정부질문 첫날 여야는 이런 정치분야에서치열한 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수사 결과를 놓고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특별검사제에 반대하면서 국정원 개혁을 위한 특위 설치에 주안점을 둘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특위 설치는 물론 국기기관 대선개입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도 새누리당이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설득시킬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특히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에 바로 황교안 법무장관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여야 갈등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오늘(19일) 대정부질문에 새누리당에선 김성태, 김을동, 이철우 의원 등이, 민주당은 원혜영 신계륜 추미애 의원 등 모두 12명의 여야 의원들이 질문자로 나섭니다.
내일(20일)은 외교·통일·안보 분야, 21일과 22일은 경제 분야, 25일은 교육·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