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시국 미사에서 나온 북한의 연평도 포격 옹호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박 대통령이 국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 초 유럽 순방을 다녀온 후 처음 열린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맞아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안보는 첨단 무기만으로 지킬 수 있는게 아니라 국민의 애국심과 단결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에서 나온 NLL 부정과 연평도 포격 북한 옹호 발언을 의식한 듯 국내외에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앞으로 저와 정부는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사회가 불신과 대결 문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국력 낭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권부터 법질서 준수와 타협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다양한 의견과 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고 그것에 승복하는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과 법안을 제 때 통과시켜 어려운 경제를 회생시키는 선택을 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