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대표가 오늘(25일) 오후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로 이뤄진 4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여야 대표 회동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 기자 】
네, 여야 대치 국면 해소를 위한 대표 간 회동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됐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양당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내용을 정리해 보면, 우선 민주당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로 구성된 4인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그 아래에 특위·특검, 예산관련 법안 그리고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는 안도 제안됐는데요.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사나흘 안에 답변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고, 여야가 기존 입장 차 재확인에 이어 접점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특위를 양보한 만큼 조속한 예산 심의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특검 도입을 끝까지 관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전망이 밝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 질문 2 】
오늘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어떤 내용이 주로 다뤄졌나요?
【 기자 】
네, 대정부질문 마지막인 오늘은 역사교과서의 편향성 논쟁이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은 "교학사 외의 다른 7종 교과서 집필진 편향성을 놓고 보면 이 역시 지정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권성동 의원도 "'좌편향 교과서'라 불리는 7종 교과서는 이념성과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교학사 교과서 공세를 비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교학사 교과서는 한글 맞춤법 오류만 1천개 가까이 발견되는 부실 교과서인데 꼭 검정을 통과시켜야만 했느냐"냐며 맞섰습니다.
같은 당 유은혜 의원도 교학사 교과서에
이밖에 오늘 질의에서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NLL 회의록 사태를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서도 여야의 공방이 오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