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정의구현 사제단 시국 미사에서 나온 발언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 분열을 일으키는 행동을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주 만에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 발언을 겨냥해 직접 비판에 나섰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젊음을 바치고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의 사기를 꺾고 그 희생을 헛되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행동들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앞으로 저와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뿐 아니라 정홍원 국무총리도 정의구현 사제단 발언을 강한 어조로 성토했습니다.
▶ SYNC : 정홍원 / 국무총리
-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입니다. 전 국민의 이름으로 지탄을 받아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용납돼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대통령은 아직 우리 사회는 불신과 대결의 문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국력 낭비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