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는 아무런 원칙없이 당을 깨자는 신당파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해 정계개편 주도권을 잡기위한 당내 세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선불법자금 수수로 1년간 복역했던 안희정씨가 사면복권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승리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에 참석한 안씨는 여당내 신당 움직임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안희정
-"아무런 원칙없이 당깨자는 것과 저는 싸울 것입니다."
신당창당을 지역주의 회귀라고 비판했던 노 대통령의 비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안씨는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 때마다 당이 하나씩 만들어지는 후진적인 구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낮은 지지율은 낡은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겪는 통과의례라며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인터뷰 : 안희정
-"우리는 정치에서 실패하고 있는겁니다. 이 정치에서 실패는 우리가 낡은 정치 결별이야기하면서 예고된 것입니다."
사실상 노심을 대변하고 있는 안씨가 신당파 반격의 전면에 나서면서, 친노세력의 결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산안 처리가 끝난뒤 치뤄질 당 사수파와 신당파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놓고 양측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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