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당사수파와 신당파의 양극단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나라당은 예산안 처리에는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예, 국횝니다.
질문1) 어제 당 사수파의 반발에 대해서 김근태 의장이 양극단을 경계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구요 ?
네, 그렇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오늘 아침 지도부 회의에서 어떤 변명과 자기합리화도 배격해야 한다며 평화개혁 뜻을 함께하는 세력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 김형주 의원등 당사수파 의원들의 지도부의 신당창당 반발에 대한 화답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양극단을 경계해야 하며 무원칙에는 과감히 맞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 본인도 신당에는 찬성하지만, 신당파의 일부세력 이른바 친고건파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김 의장은 또한,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토지임대부 분양 정책 이른바 '반값 아파트' 에 대한 정부의 비판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건교부 의 '반값 아파트' 는 말장난이라는 극언과 서민에게 환상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는 말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값아파트 정책이 현실적 한계가 있지만, 제도의 취지를 공격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현실적 한계는 국회 논의과정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사학법 재개정으로 인해 예산안이 논의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 지도부가 예산안을 볼모로 억지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나라당 지도부가 일부 사학만 보지 말고 국민전체를 보고 가자며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먼저 마무리 짓자고 제안했습니다.
질문2) 한나라당이 예산안 처리에는 협조가하겠다고 나섰다구요 ?
네, 그렇습니다.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사학법과 내년 예산안 처리를 연계시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려울때 일수록 순리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많다며 예산안이 최대한 빨리 통과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학법과 관련해서는 개방형이사제와 관련해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사학법 갈등은 내년까지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또한,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도 오후에 사학법 재개정문제와 예산안 처리등을 협의하기 위해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어제, 정부와 여당의 이른바 반값 아파트 정책 비판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재희 정책위 의장은 이용섭 건교부 장관이 국회에서 긍적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는데, 이제와서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문제를 발표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전여옥 최고위원이 인터넷에 돌고있는 한 학교의 사회시험문제를 갖고 나왔는데요. 한번 맞춰 보시겠습니까 ?
다음 중 우리나라의 정당이 아닌 것은 ?
1)번, 열린우리당 2)번 국민중심당 3)번 민주당 4)민주노동당 5) 딴나라당.
네, 전 최고위원은 이 문제에 대해서 우려하는 댓글이 많다며 교육부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