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7선 중진인 서청원 의원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선 의혹 관련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특검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지금은 당이 어려운 때인 만큼 한목소리를 내고 지도부가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 25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의 단독회담에서 특검 등을 논의할 협의체 구상을 제안
최근 친박을 중심으로 특검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 의원의 오늘 발언까지 나오면서 특검을 둘러싼 여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