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29일)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는 물론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에 대한 임명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청와대는 오늘 황 내정자를 감사원장에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그동안 감사원장을 비롯해 오랜 기간 공석 상태인 각 부처 수장을 최대한 빨리 임명하겠다고 강조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감사원장은 물론 검찰총장과 복지부장관도 함께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 21일 김진태·문형표 두 후보자 임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마치고 국회 여야 협상 과정을 지켜봐 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빨리 인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경제활성화 이슈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여야 대치 정국 속에 어제(28일)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에 따른 의사일정 지연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국민경제자문회의, 어제)
-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안들과 내년도 예산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해야만 할텐데 걱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28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이어 오늘도 창조경제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