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29일)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도 함께 임명할 전망인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 】임명장 수여식 시간이 나왔습니까?
【 기자 】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임명장 수여와 관련해 청와대는 아직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박 대통령이 대덕과학특구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임명장 수여식을 할 여건이 안됐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는 오늘 아침 서울 통의동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해 감사원장 업무 파악과 함께 임명장을 받기 위해 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황 내정자는 어제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소감을 묻자 지금은 적절치 않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감사원장을 비롯해 각 부처 수장을 최대한 빨리 임명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이 때문에 감사원장은 물론 검찰총장과 복지부장관도 함께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이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임명이 이뤄지면 곧이어 큰 폭의 감사원과 검찰 인사가 단행될 전망입니다.
또, 대대적인 공직기강 감찰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