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의 참여 인사가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창당작업을 본격활 할 예정입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까지 안철수 신당행이 유력한 인사는 충청·호남권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출신입니다.
충남도지사를 노리는 류근찬 전 의원, 전남·북도지사에 도전하는 김효석, 조배숙 전 의원 등은 신당 참여가 기정사실로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이계안 전 의원도 합류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일단 내년 2월 창당이 목표.
이에 따라 현재 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국회의원
- "필요하다면 (주말에 추진위원장을) 만나야죠. (2월 전 창당 완료는 결심하신 겁니까?) 하하하"
하지만, 역시 중량감 있는 인사 영입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김영춘, 김부겸, 강봉균 전 의원 등 민주당 중진들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만 일단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현역 의원의 합류도 절실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습니다.
일단 다음 주 '새정치 추진위원회' 명단을 발표하며 첫 단추를 끼게 될 안철수 신당.
어떤 인사들이 안철수 호에 승선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