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치 정국에 박 대통령은 일단 거리두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신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은 경북 안동을 찾아가 경상북도 업무보고를 청취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부산과 울산 그리고 대전에 이어 박 대통령은 오늘 경상북도 업무보고를 청취하기 위해 안동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상북도가 전통산업과 첨단 산업 그리고 역사 문화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며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선도할 수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경북의 곳곳에 산재해 있는 발전의 잠재력들을 창의와 혁신으로 묶어내고, 융복합을 이뤄낼 수 있다면 도약을 위한 새롭고 큰 에너지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 경북도청의 안동 이전과 관련해 도청 이전 신도시가 명품도시로 발전하도록 진입도로 건설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경북 동해안과 철도망 건설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현장 방문을 늘리고 있습니다.
여야 대치 정국에 선을 긋고 현장 정치에 집중해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아직 최종 결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