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5일 정부가 발표한 '시간선택제 교사(시간제 교사)' 도입 방안에 대해 "크게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육부가 내년 2학기부터 오전과 오후 4시간만 근무하는 시간제 교사를 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고용률 70% 공약을 맞추기 위해 정규직 1명 대신 시간제 2명을 쓴다는 형식적 끼워맞추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일찍 퇴근하는 시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게 불가능한 것은 물론 어떻게 학생들의 고민 상담을 들어주고 생활지도를 하겠느냐"며
심 위원은 "교사는 전인교육자이지 학원강사 같은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니다"며 " 교육의 질 악화와 환경 악화가 너무 뻔하다"고 발언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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