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인자 장성택이 처형되면서 이제 관심은 김정은 부인 리설주에 쏠리고 있다.
두 달 가까이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다 장성택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추문가지 돌고 있기 때문이다.
리설주는 지난해 7월 김정은의 평양 유원지 준공식에 참석하며 일약 퍼스트레이디로 부상했다. 이후에도 현지 군부대 시찰에 김정은과 동행하는 등 외부 노출이 잦았다.
16일 MBN에 따르면 10월을 끝으로 리설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처형된 장성택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은하수 관현악단의 가수에서 김정은과 결혼한데는 장성택의 천거가 있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리설주는 지난 10월 은하수관현악단원이 음란물 촬영 등을 이유로 처형됐을 당시에도 한 달 동안 자취를 감춘 바 있다.
당시에도 '리설주가 과거 음란물에 출연
물론, 리설주의 장기간 칩거는 지난해에도 50여일 넘게 이어진 만큼 새로울 것이 없다는 분석도 있다.
미궁에 빠진 리설주의 행방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에 결론날 전망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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