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지 2년이 되는 17일, 추모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와 부인 리설주가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16일 MBN에 따르면 김경희 노동당 비서는 김국태 장의위원회 명단에 6번째로 이름을 올려 아직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이상설 등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따라서 17일 공개 석상에 나타난다면 이 같은 관측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인 리설주도 마찬가지다.
당에서 공식 직위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중앙추모대회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
실제 리설주는 지난해 금수산기념궁전 개관식에는 배가 많이 부른 모습으로 참석한 바 있다.
그러나 만일 리설주가 이번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또 다시 여러 추측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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