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엄중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고려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사무처의 확대 개편을 지시했습니다.
또 공직자 기강확립과 함께 혹시 모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고, 축소 운영됐던 NSC 조직의 확대 개편을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청와대 홍보수석(어제)
- "NSC 운영과 국가안보실 기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상설 NSC 사무조직 설치를 포함한 방안 등을 강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주변국의 상황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상 참여정부 당시의 NSC 사무국이 부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자세한 조직 개편 사항 등은 좀 더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박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 어제)
- "서해 5도를 비롯한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 대한 감시 등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치안유지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과 예측 불가능성을 감안해 민관군이 함께 총체적인 대비를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