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장성택의 숙청을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주도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지예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홍준 위원장이 세미나에서 중요한 얘기를 했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홍준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관계 진단과 해법' 세미나에서 "최룡해가 역쿠데타를 해서 장성택을 처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해 리영호 북한 총참모장의 숙청은 장성택에 의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장성택의 측근들이 리영호 총참모장의 집을 급습해 20여명을 사살하고 리영호를 체포했다는 겁니다.
안 위원장은 이어 그 사건 이후 리영호는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고, 당의 주도권이 장성택에게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또 장성택 숙청의 의미를 김정은의 권력 기반을 굳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룡해의 역쿠데타에 의해 장성택이 처형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정은은
안 의원은 이처럼 북한 정세가 불안하고, 정책 노선과 이권을 둘러싼 조직 간 갈등과 권력투쟁이 추가로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