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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도 안심 못해…불안한 2인자

기사입력 2013-12-21 08:40 l 최종수정 2013-12-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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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룡해는 이런 방식으로 장성택을 처단하고 김정은 시대의 2인자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룡해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장성택의 측근이지만, 경제통이라는 이유로 살아남은 박봉주와 권력 다툼을 벌일 수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왼쪽에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앉아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가 있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있긴 하지만 상징적 존재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김정은을 최룡해와 박봉주가 보좌하고 있다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둘 사이엔 갈등 요소도 잠재돼 있습니다.

최룡해가 군부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면, 박봉주는 북한의 자본주의식 경제 개혁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주의식 경제 제도 도입에 반감을 갖는 군부가 박봉주에 맞서면 최룡해와 박봉주 사이에 알력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정은이 민생을 앞세워 경제 개혁을 내세우며 박봉주에 힘을 실어주면 최룡해의 입지도 좁아질 수 있습니다.

최룡해가 실세로 살아남으려면 김정은에 대한 군부의 확실한 충성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 인터뷰 : 강명도 / 전 북한 총리 사위
- "자기 기반이 약하지 않습니까, 김정은이. 자기 기반을 확보하고 자기가 홀로 설 때까지는 군에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북한의 앞날만큼이나 2인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암투를 펼칠 최룡해와 박봉주의 미래도 불투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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