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대통합을 통한 역전에, 한나라당은 후보간 단합을 통한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정치권은 특히 올해 대통령 선거가 있다는 점에서 남다르겠어요?
답)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올 12월 19일에는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역전 드라마를 꿈꾸는 여당과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는 야당은 새해부터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12월 대선에서 또 한번의 '역전 드라마'가 이뤄지길 기원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유독 '희망'과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평화개혁세력이야말로 유일하게 평화를 열 수 있다며 희망 패키지를 열 수 있는 해가 되도록 다짐하자고 말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국민은 이대로는 안된다고 변화를 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은 집안 단속과 허위 흑색 선전을 경계했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올 한해 원내 운영의 3대 원칙을 밝혔는데요.
먼저 대통령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당직자들의 중립을 요구했고, 정책 생산에 주력할 것이며 대선 주자들에 대한 허위·흑색 선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대선의 해가 시작됨에 따라 대권을 향한 정치권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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