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9일 밤 9시에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과 만나 협상을 통해 국토위 산하에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는 철도발전소위를 구성하고 정부와 코레일·철도노조 인사가 자문 역할을 하는 대신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양측 관계자가 30일 밝혔다.
합의사항을 기재한 합의문에는 아직 협상 당사자들의 서명은 없는 상태다.
다음은 합의문 가안 전문이다.
여야는 철도 산업발전 등 현안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설치한다. 소위원회 구성은 여야 동수로 하며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
2. 동 소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한다.
3. 철도노조는
2013년 12월 30일
새누리당 국토위 간사 강석호 민주당 국토위 간사 이윤석
새누리당 국토위원 김무성 민주당 국토위원 박기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김명환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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