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의 신년회에는 현역의원 50여명이 참석했고, 이 전 시장은 전직 대통령과 정치권 원로의 방문을 이어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내 유력 대선주자 박근혜 전 대표의 신년회는 사실상 대선출정식.
당내 현역의원 50여명이 참석하는 등 2000여명이 운집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한국의 대처를 자처하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희망 만들기의 출발은 바로 정권교체입니다. 국민에게 고통만 안겨준 무능한 좌파정권을 종식시키지 않고서는, 어떤 희망도, 미래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새해부터는 본격적인 정책구상 발표 등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게 밀리고 있는 지지율을 따라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지지율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전직 대통령에 이어 정치권의 원로방문을 이어갔습니다.
당내 개혁성향을 표방하는 이 전 시장은 보수대표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나 대북문제를 화제로 삼았습니다.
이 전 총재는 북한이 보수정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북한이 정월초하루부터 하는일이 기가막힙니다. 아직도 60년대식이에요."-
인터뷰 : 이회창 / 전 한나라당 총재
-"절박한 어떤 그런것들이 있고, 한나라당의 보수정권에 대한 경계심이랄까, 공포심이랄까..."-
인터뷰 : 최중락 기자
-"유력 대선후보의 세불리기와 줄서기.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에는 대통령 선거 열기로 뜨겁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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