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도 뜨겁지만, 경기 지사 레이스는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입니다.
후보들이 일제히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김문수 현 지사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지사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4선 원혜영 의원은 오늘(2일) 오전 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는 5일에는 새누리당 4선 원유철 의원이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지난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참여정부 경제부총리였던 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도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여권에선 김문수 현 지사가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서고 있고 야권에선 김상곤 교육감과 김진표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다 보니 김 지사가 불출마 의사를 수차례 밝혔음에도 여권에서는 재출마에 대한 기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김 지사의 출마 여부가 막판까지 경기 지사 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