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예산 삭감 논란 "일본은 20억 늘렸는데, 우리는 왜?"

'독도 예산 삭감'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처리하면서 독도 예산 증액분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의 올해 예산은 48억 3500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지난달 10일 증액한 예산에서 20억 원이 삭감된 액수입니다.

예산이 대거 삭감된 한국과 달리 일본은 독도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비 예산을 2013년도보다 1억 9천만 엔, 우리 돈으로 약 19억 3천만 원 증액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유권 공고화 사업의 예산은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알리고 역사적 근거를 찾는 데 사용됩니다.

독도 예산 삭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도 예산 삭감, 늘려도 모자른데 왜?" "독도 예산 삭감, 일본은 늘렸다는데!"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