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년사를 관철하기 위한 대규모 궐기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첫 궐기모임을 군에서 시작한 것은 올해도 군을 앞장세우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난 1일 신년사 이후.
북한 전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에서는 신년사 발표 이후 각층의 반응을 내보내고 있고.
▶ 인터뷰 : 김철 / 922건설돌격대 부책임자
- "새해 신년사를 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텔레비전 화면에서 봤고, 너무도 감격해서 모두가 달려나왔습니다."
이번엔 우리의 국방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가 대대적으로 군인 궐기모임을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확고히 세우고 '최정예 혁명강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군이 담당하는 축산과 수산 부문의 성과를 높이고 '군민 협동작전'으로 주요 건설사업과 경제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신년사 발표 이후 인민무력부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궐기모임을 열었습니다.
올해 궐기모임도 인민무력부에서 시작한 것은 김 제1위원장이 과제를 실현하는데 군을 앞장세우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