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대표 공약, 기억하십니까.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처음 가진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당선인 때 했던 약속 중에 어떤 게 같고, 어떤 게 비슷할까요.
오지예 기자가 비교해봤습니다.
【 기자 】
국민행복을 이루겠다는 박 대통령의 초심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18대 대통령에 당선돼 가졌던 기자회견 때나, 오늘 신년 기자회견이나 같았습니다.
SYNC: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2012년 12월 20일)
-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100퍼센트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망입니다."
SYNC : 박근혜 대통령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이 선순환 하도록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대신 국민 행복 시대로 가는 길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당선인 때는 화해와 대탕평 인사에 방점을 뒀지만, 집권 2년차인 올해는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수립과 한반도 통일 기반 구축을 꼽았습니다.
대선 직후, 분열된 여론을 통합시키는 차원의 행복이었다면, 올해는 정책적으로 분명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경제 민주화 자리는 규제 철폐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대신 했습니다.
SYNC :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2012년 12월 20일)
-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는 분이 없이 경제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국민대통합이고 경제민주화이고…."
SYNC : 박근혜/대통령
- "내수활성화에 있어서 서비스산업육성은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우선 투자의 가장 큰 장벽인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