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장관은 7일 오전 MBN '뉴스공감'에 출연해 "나도 안 의원이 주장하는 '새 정치'에 대한 비판을 많이 했다"며 "국민들은 안 의원이 '새 정치'를 표방한다고 하면서 자꾸 가치만 얘기하니까 너무 추상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 정치'가 자리를 잡아나가는 과정에 대해 "알맹이를 제대로 채우기가 쉬운 작업은 아니다. 굉장히 어렵다"며 "정치 철학을 정립해야 하고, '새 정치'는 정치 구조를 바꾸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방대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치원로인 윤 전 장관을 영입해 '젊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야 한다'는 정치권 일부 비판에 대해 그는 "내 생각은 어떤 정치인보다 젊을 것"이라며 "20대를 비롯한 여러 세대를 자주만난다. 그 친구들이 만나서 '어떻게 소통하는데 아무 불편이 없냐'는 얘기를 많이한다"며 소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윤 전 장관은 '안 의원의 책사'혹은 '선거 전문가'로 불리는 것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전략이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책략은 어두운 지혜를 쓰는 사람을 뜻한다"며 "'책사'는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치루는데는
한편 새정추의 인재영입에 관해서 "안 의원이 직접 할 것이며, 접촉하는 분을 위해서라도 보안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이진영 인턴 기자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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