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성(61)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홍보수석은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을 '부산독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야권에서 부산시장 공식 출마선언을 한 것은 이 전 수석이 처음이다.
이 전 수석은 "부산의 침체는 스스로 부산의 운명을 결정하지 못하고 중앙에 의존해온 제도와 중앙만 바라보는 새누리당의 구조 때문"이라며 "결국 일하는 사람을 바꿔야 부산이 발전할 수 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사람사는 세상'을 꿈꾼 부산사람 노무현의 꿈이 부산에서 이뤄지도록 노 전 대통령의 첫 홍보수석인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중.고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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