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니스 로드먼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농구선수 찰스 스미스가 12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으로부터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 정권으로부터 받은 돈이 있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스미스는 "전혀 없다"며 "북한으로부터 돈을 받는 것의 역학관계는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방북 비용은 아일랜드의 온라인 도박회사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진이 지불했다. 하지만 그동안 로드먼의 방북 이벤트를 후원했던 아일랜드 도박 회사 패디파워는 지난달 23일 로드먼 계획을 더는 후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미스는 "(방북이 돈 때문이라기보다) 세상과 동떨어진 국가에 문화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로 생각했다"며 "그런 성과는 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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