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신년 회견을 열어 사활을 건 혁신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권 재구성이 필요할 경우엔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면서도 안철수 신당과 경쟁으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신혜진 기자! 김 대표 신년회견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다뤄졌습니까?
【 기자1 】
김한길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부터 생각하는 민생 우선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뼈를 깍는 당 혁신을 통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는데요.
김 대표는 지난 대선에 국정원 등이 불법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총선과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성찰은 분노와 규탄으로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건이 민주당의 반성을 가로막아서는 안된다면서, 민주당 내부의 문제를 직시하는 자기 반성과 성찰이 계속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제2의 창당을 한다는 각오로 '사활을 건' 당 혁신을 통해 분파주의를 극복하고 민주당이 하나로 뭉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안철수 신당과의 관계도 언급했는데요.
김 대표는 야권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면 민주당이 앞장서 주도하겠다며 정치혁신으로 경쟁하면서 야권의 재구성이 필요한지 국민의 뜻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신당과의 경쟁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것을 다른 분들도 원치는 않을 것이라며, 안철수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 질문 2 】
당정이 대학구조 개혁안을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요?
【 답변 2 】
그렇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달 중 대학구조개혁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김희정 제6정책조정위원장은 "대학 학령인구
그러면서 "23년 전보다 정원을 초과한 사람들이 16만 명에 달하는데, 이는 국내 대학 110개 정도 규모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