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놓고 교육계가 뜨겁습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당정 협의를 갖고, 오는 6월까지 역사교과서 발행 체제를 대수술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졸업생의 집단 항의에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취소한 전주 상산고.
진보진영의 압력에 밀려 교과서 선택을 번복한 경북 청송여고.
교육부는 지난 8일 일선 학교들의 잇따른 교과서 채택 철회는 외압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새누리당은 교육부와 당정 협의를 갖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정 / 국회 교육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부당한 압력 없이 자율적으로 교과서를 선정, 채택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
또 역사교과서 논란은 부실한 교과서 검정과정도에도 책임이 있다면서 감수 작업을 더욱 철저히 할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오는 6월까지, 올해 상반기 안에 역사교과서 발행 체제 개선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학생 감소로 대학수가 과다해지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구조개혁도 본격 착수합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