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인도·스위스 순방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16일) 인도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국인 인도로 향하기 위해 전용기에 올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와 스위스를 국빈 방문하는 7박9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하고 내일(16일)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한·인도 전략적 경제동반자협정 CEPA 개정과 창조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출발 전 인도 두르다르산 TV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박 대통령은 한·인도 경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도에서 대규모로 추진 중인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원전의 건설, 운영 그리고 안전까지도 인도에 아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형 원전 세일즈에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3박 4일 인도 일정을 마친 후 스위스로 이동해 국빈 방문과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