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인도 정상회담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7일)도 세일즈 외교를 이어갑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인도 10위권 그룹인 마힌드라 그룹 회장을 만나 투자처로서의 한국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인도에서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인도 국빈 방문 사흘째인 오늘(17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루를 꿰뚫는 한 단어는 '세일즈'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IT 시장개척 엑스포와 ICT 비즈니스 간담회에 이어 한-인도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합니다.
저녁에는 우리나라 쌍용차를 인수한, 12억 인구 인도의 10위권 그룹인 마힌드라 그룹의 회장을 만나 투자처로서의 한국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16일) 한·인도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이중과세 방지 협정 체결과 오랜 숙원이었던 포스코 제철소 건설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중과세 방지 협정 체결과 이자·사용료 소득에 대한 세율 인하로 연 140억 원 이상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어제)
- "양국 간 투자 확대 및 영업 환경 개선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
부지 마련 문제로 9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했던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설립 문제도 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으로 급물살을 탔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인도 뉴델리)
- "박 대통령은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한·인도간 경제 협력을 위한 토대를 튼튼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