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개헌반대 오히려 정략적"

노무현 대통령은 개헌 제안이 정략적 의도라는 한나라당 등의 주장에 대해 필요한 것을 반대하는 쪽이 오히려 정략적인 것이지 필요한 것을 하자는 쪽이 어찌 정략적일 수 있는가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임채정 국회의장, 이용훈대법원장, 한명숙 국무총리, 고현철 중앙선관위원장 등 헌법기관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4년 연임제 개헌 제안 취지를 설명하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발의하고 3개월이면 되고, 발의 전 준비기간을 합치면 4개월이면 된다면서 87년 예를 비교하면 두 번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