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방문 사흘째를 맞아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인도의 창조경제 협력 해법을 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가 서로에게 꼭 맞는 열쇠가 되자고 말했습니다.
인도에서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인도의 정신적 지주 간디의 묘소 참배로 인도 방문 사흘째 일정을 시작한 박 대통령은 오늘 하루 대부분을 경제 일정에 집중했습니다.
IT 시장개척 엑스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자 한 기업은 인도 기업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며 반겼습니다.
"원래 (계약이) 늦게 나는데 오늘 대통령 오신다고 바로 오늘 계약을 해서 아주 감사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또, IT 강국 인도와 창조경제 파트너로서 접점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같이 한국의 기업들하고 힘을 합해서 제3시장에 진출하고 하는데 가능성이 많다고 보시는지…."
박 대통령은 한국의 강점인 하드웨어 기술과 인도의 강점인 소프트웨어를 접목시켜 창조경제 협력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양국의 ICT 산업이 창의적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지금의 한계와 도전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박 대통령은 한·인도 경제협력 포럼에서 참석해 인도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한국의 좋은 투자환경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인도 뉴델리)
- "박 대통령은 잠시 뒤, 우리나라 쌍용차를 인수한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 회장을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